‘더 나은 시민 삶’ 아이디어 공모… 1000개 기업-개인 선정 자금 지원
내달 12일까지 웹사이트 접수… 市 “코로나 침체 딛고 활력 찾길”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디자인산업계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와 재단은 ‘코로나19와 뉴노멀 시대, 디자인을 통한 더 나은 시민 삶의 디자인’을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영세업체들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지난해 진행한 산업디자인 통계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디자인 전문기업 5570곳 중 58.7%(3270곳)가 서울에 있다. 4인 이하 전체 영세 사업장(4132곳)의 57.3%인 2366곳이 서울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백서 발간 등 아카이브 구축에 활용된다. ‘2020년도 DDP 디자인 페어’와 연계해 아이디어 결과물을 전시하며, 일부는 별도 협의를 거쳐 2021년도 재단 사업과 연계해 상품화를 추진한다. 접수는 다음 달 12일 오후 5시까지 웹사이트에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자인재단 또는 DD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