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조직위는 틸다 스윈턴을 소개하며 “세계적 히트작인 ‘설국열차’와 ‘옥자’로 봉준호 감독과 함께 일했다”고 언급했다. 또 알베르토 바르베라 베니스 영화제 감독은 “독특하고 파워풀한 연기로 20세기 말부터 입지를 다진 배우”라며 “예술과 사회 분야 모두에서 관행에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소개했다.
‘풍겁’(1979년)으로 데뷔한 쉬안화 감독은 홍콩 ‘뉴웨이브’의 주역으로 꼽힌다. 바르베라 감독은 “쉬안화는 이 시대 아시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감독 중 한 명”이라며 “홍콩 픽션 영화에 다큐멘터리적 요소를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