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실제 확진자 수가 현재보다 10배 이상 많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달 실시해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미국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항체 검사결과 보고된 사례보다 실제 코로나19 감염 비율이 10배 이상 높았다.
지역마다 유병률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보고된 것보다 바이러스가 더 많이 퍼져 있었다는 것이다. CDC연구진은 증상이 없거나 가벼워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도 감염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CDC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미 의학협회지(JAMA)에서도 공개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