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해킹당해 앞으로 새로운 계정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금요일밤부터 인스타 계정에 로그인이 안 되었고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지난 6년 동안 함께 해 온 계정이라서 너무나 속상하고 화나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너무 미안하고 속상하다”고 사과하면서 “새 계정을 더 안전하게 만들어 놓았으니 앞으로는 문제가 없겠지만 좀 조심하면서 활동하기로 해서 혹시 예전만큼 새 게시물이 많지 않아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니엘은 “죄송하지만 범죄자랑 협상 안 한다”며 “지난 3일 동안 이 자식 때문에 제대로 잠도 못 자고 일에 집중을 못 했는데 이제는 끝. 새로 시작할 것”이라고 적었다.
다니엘은 2014년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출연을 시작으로 국내 방송활동을 시작한 독일인으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동네의 사생활’, ‘대화의 희열’ 등의 프로그램에 나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