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대우, 해외주식 11조원 돌파… 중국-베트남-인도 등과 리서치 협업
미래에셋자산운용 ‘…넥스트노멀펀드’, 출시 1개월만에 수익률 약 20% 기록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펀드 수익률 1위, 해외투자 비율 68%로 분산투자 성과

이 중 맏형격인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23일 증권업계 최초로 해외주식자산 11조 원을 돌파하며 ‘해외주식=미래에셋대우’라는 공식을 다져나가고 있다. 2017년 1월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3년 만에 규모가 11배로 늘어났다.
이렇듯 빠른 성장세에는 미래에셋대우만의 투자철학과 해외주식투자 콘텐츠, 탄탄한 해외주식투자 시스템 등이 바탕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우수한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 해외주식 투자 콘텐츠를 제공하는 점이 눈에 띈다. 미래에셋대우의 리서치센터에서는 정보기술(IT), 바이오, 전기차 등 관심이 집중된 성장산업과 중국, 베트남 등의 성장국가를 분석하며 국내 보고서 수준의 높은 퀄리티를 가진 해외주식 투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발행한 해외주식 관련 보고서는 1237건에 달한다.

이외에도 해외주식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쉬운 금융이야기-스마트머니’를 운영하며 해외주식정보 전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중 ‘글로벌 슈퍼스탁’ 코너는 전 세계의 다양한 우량기업들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미래에셋대우의 전문가가 직접 출연해 해당 기업의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요인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점이 특징이다.
거래시스템도 독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반적인 해외주식투자는 해당 국가의 통화를 환전한 이후에 투자가 가능하지만, 미래에셋대우에서는 해외주식도 환전 없이 매수할 수 있다. 또 대표 거래 매체인 m.Global, 카이로스, m.Stock을 통해 다우존스산업 평균지수, 나스닥 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등 미국 주요지수 3개와 홍콩,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수 4개의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점도 투자자들의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이 같은 성과는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차별화된 리서치 역량을 펀드에 활용 결과다. 글로벌운용본부는 정기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비롯한 글로벌 이슈 및 시황을 해외 거점들과 공유하고 자산배분 방향을 논의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융투자협회의 10일 기준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 1위로 점유율도 30%에 육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