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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육군 8사단 예하 부대 소속 장병 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현재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답답한 상황이다.
군과 방역당국은 포천시 북부지역인 신북면에 있는 해당부대원 2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돌입했으며 향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 부대 소속 병사 2명이 발열과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 받은 뒤 21일 오후 5시께 확진됐다.
최초 확진된 A병사는 5월말부터 6월 중순까지, B병사는 7월초에 휴가를 다녀왔다.
A병사는 지난 10일 당일 외출을 허락받고 포천시 관내 식당 등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최초 감염된 2명의 장병이 지난 20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으므로, 시 방역당국의 동선상 역학조사 기간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지만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감염경로를 두고 A병사의 외출 당시 행적과 함께 추가로 확진된 다른 장병들의 외출 및 휴가내역도 살펴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초 확진된 2명의 휴가 및 외출상 동선를 비롯해 추가 확진된 장병 11명의 동선상 감염경로, 군부대 관련 외부 감염요소가 있는지 등을 정밀역학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