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역 콘텐츠산업 분야 창작 및 창업 활동 장려를 위해 ‘2020 경남콘텐츠코리아랩(CKL) 스타트업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참가자(기업)를 8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콘텐츠 전 분야에 걸쳐 우수 아이디어의 신규 콘텐츠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콘텐츠 고도화 및 시장진출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모집분야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과 ‘스타트업 고도화’ 두 가지다. 인큐베이팅 참가자(기업)는 창업교육과 시제품 제작비를, 고도화 참가자(기업)는 기업역량 강화 교육과 콘텐츠 고도화 비용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인큐베이팅 분야 지원규모는 총 15개 과제 내외, 과제당 1000만 원 수준이며, 의무사항인 창업 교육의 참석률이 저조할 경우 최종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고도화 분야는 도내 창업 3년 이하 콘텐츠 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고도화를 위한 프로토 타입 또는 자체 콘텐츠를 필수로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지원규모는 총 5개 과제 내외, 과제당 3000만 원 정도다.
사업 참가자로 선정되면 협약체결일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시제품 제작 및 콘텐츠 고도화 비용 △분야별 창업·IR피칭(투자설명)·마케팅 교육 △개별 멘토링 △성과공유회 개최 및 콘텐츠 교류의 장 마련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도내 창작,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고 고도화하여 지역 콘텐츠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며, “콘텐츠 분야의 유망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작자나 초기 창업자라면 스타트업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