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신규 브랜드 슬로건 ‘크리에이트 더 뉴(CREATE THE NEW)’를 발표하고,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새로운 슬로건은 미디어와 쇼핑의 경계가 허물어진 무한경쟁 상황에서 차별화된 쇼핑 경험 제공을 통해 고객에게 끊임없이 새로움을 전달한다는 의미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업 전반에 혁신을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DT)을 통해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리얼 피팅 메뉴를 클릭한 후 휴대폰 화면에 얼굴을 비추면 자동으로 착용한 모습이 보인다.
다음 달 모자를 비롯해 목걸이, 시계, 반지 등 주얼리 상품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2018년에는 가구, 가전 등 부피가 큰 상품을 가상으로 배치할 수 있는 ‘AR뷰’,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실제 매장에 있는 것처럼 쇼핑이 가능한 ‘VR 스트리트’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해 5월에는 AR·VR 서비스 전문관 ‘핑거쇼핑’도 내놓았다. ‘핑거쇼핑’은 ‘AR뷰’와 ‘VR 스트리트’ 서비스 체험을 비롯해 챗봇을 통한 상담까지 모바일에서 원스톱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