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집단 등교 거부 사태가 발생한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학부모들과 제주도, 제주도교육청,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 간 긴급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020.7.22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23개 학교가 23일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19곳)보다 4곳 늘었다.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2개 학교가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여전히 제주가 14곳으로 가장 많았다. 제주는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가 제주여행 때 머물렀던 한림읍 내 모든 학교(14개)에 24일까지 등교중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각각 9곳으로 가장 많고,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20일 고3부터 순차적 등교수업이 시작된 후 이날 오전 0시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61명, 교직원은 13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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