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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마틴 X 어 콜드 월(A-COLD-WALL)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공개

입력 | 2020-07-24 09:00:00


 예술과 문화 그리고 자유와 혁신을 추구하는 영국의 패션 브랜드 닥터마틴(Dr. Martens)이 ‘어 콜드 월(A-COLD_WALL)’과 협업한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닥터마틴 1460 리마스터드 컬렉션의 7번째 순서로 공개하는 이번 컬렉션은 사회적 의식을 드러내는 럭셔리 남성복 브랜드 어 콜드 월과의 새로운 협업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브랜드 측은 전했다.

닥터마틴에 따르면 이번 컬래버레이션(협업)은 노동자 계층에 근간한 두 브랜드가 만나 현시대의 사회적 상황을 반영했다.  영국의 사회 풍토와 청년문화(Youth Culture)에서 영감을 얻어, 노동자들의 유니폼이 가진 전통적인 요소들에 샤프하고 건축학적 테일러링을 더한 디자인으로 지금까지 닥터마틴이 진행한 수많은 컬래버레이션 중 가장 파격적인 컬렉션을 선보인다.

닥터마틴과 어 콜드 월의 1460 리마스터드 컬렉션은 블루컬러(노동자 계층) 유니폼이 하이엔드 테일러링을 만나는 계급 간 경계의 파괴를 의미하며, 샤프하고 해체주의적인 디테일에서 미니멀리즘을 강조하는 사무엘 로스(Samuel Ross)의 디자인 철학과 노동자들의 작업복에 대한 그의 접근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예리하고 각진 형태가 두드러지며 아일렛(신발끈 구멍)이 제거된 발등 부분과 옆부분 더해진 지퍼가 특징적이며 두 브랜드의 로고가 새겨진 지퍼 손잡이와 몰딩 패널 디테일, 어 콜드 월 로고가 엠보싱 처리된 힐 스트립이 조화를 이룬다.

닥터마틴의 글로벌 풋웨어 디렉터 대런 맥코이(Darren McKoy)는 “아이콘인 1460 부츠의 구조적인 형태를 기념하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새로운 구조와 패턴 테크닉을 구현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며 “사무엘 로스(어 콜드 월의 디자이너)는 예술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마스터이며, 그만의 크리에이티브한 시각으로 1460을 새롭게 정의했다” 고 말했다.

닥터마틴 X ‘어 콜드 월(A-COLD_WALL)’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은 오는 25부터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