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여권서 최소 6표 이탈”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 292명 중 찬성 109명, 반대 179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다.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을 위해선 재적 의원 과반인 151명의 찬성이 필요한데 미치지 못한 것.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이날 표결에 앞서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이탈표 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을 가로막는 통합당의 정략적인 행태를 오늘 일치된 투표를 통해서 단호하게 심판해 달라”고 했다. 반면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해서 추 장관이 노(NO)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 달라”고 했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