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경. © 뉴스1
서울시가 재건축 규제를 풀어 주택 공급을 늘리자고 정부에 제안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주택공급 확대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여의도, 압구정 내 아파트 재건축 행정절차를 진행하자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제안은 규제를 풀어 공급을 늘리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지키면서 서울 내 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선 기존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이 가장 유력한 대안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이 이에 해당된다.
한편 정부는 7·10대책을 보완할 수도권 공급추가대책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 분양에서 ‘지분적립형 분양 주택’ 등 새로운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