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서 대부업 투자 사기로 96억원의 피해를 봤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2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전주의 한 대부업체 대표 A씨(49)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피해자 36명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해자들이 주장한 피해 금액은 96억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오후 늦게 접수됐다”며 “고소장 내용을 살펴본 후 담당 부서에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또 다른 전주의 한 대부업체 대표 B씨(47)는 동료 대부업자 등 16명을 속여 1395억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전북=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