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9-2020시즌이 최종 38라운드를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다음 시즌 시작 시점이 공개됐다. 2020-2021시즌은 오는 9월12일 막을 올린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풋볼리그(하부리그)가 9월12일 시작된다”면서 “프리미어리그는 이듬해 5월23일 종료되며 리그1과 리그2는 5월8일 혹은 5월9일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플레이오프는 결승전은 5월 마지막 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느 때와 비하면 늦은 출발이다. EPL 2019-2020시즌은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이 됐다가 다시 시작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어렵사리 재개된 시즌은 아직도 종료되지 못했고 오는 27일 자정(한국시간) 38라운드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EPL 사무국은 “모든 일정과 관련해서는 잉글랜드 축구협회 그리고 EFL과 계속 협의할 것”이라면서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 중인 팀들의 스케줄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자국리그 일정은 곧 정리되나 아직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EPL 클럽 중에서는 맨체스터시티와 첼시가 챔스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이 유로파리그에 생존해 있다. 두 대회는 오는 8월 초 재개된다.
BBC는 “해당 팀들은 8월까지도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이들의 새 시즌 출발은 늦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