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남윤환 사장직무대행)는 광물자원의 중장기 투자 리스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시장전망지표(MOI·Market Outlook Indicator for mineral resources)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광물을 대상을 한 시장전망지표가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물공사는 지난해 3월부터 구리, 니켈, 아연, 철광석, 우라늄, 유연탄 등 6대 전략 광종을 대상으로 월 1회 시장전망지표를 한국자원정보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장전망지표는 자원시장의 장기 사이클을 고려해 민간부문이 가격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적정 투자 시점을 모색할 수 있도록 0부터 100까지 5단계 구간으로(위험∼기회) 투자 리스크를 알기 쉽게 표준화한 것이다.
광물공사는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최근 전기차 배터리 등의 핵심 소재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리튬과 코발트 등 희유금속의 시장전망지표를 개발하는 데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