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유충’ 사태가 시작된 인천 공촌정수장의 모습. © News1
인천 수돗물 유충 발견 누적건수가 254건(24일 기준)을 돌파한 가운데 유충 추정 물체 12건이 발견됐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인천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 추정 물체 12건을 발견,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유충 실체 확인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24일부터 유충으로 추정되는 모든 물질을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체 확인을 의뢰하고 있다.
유충 발견 건수는 16일부터 매일 20건 안팎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추세다.
유충 발견건수는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12건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14일 23건으로 급증했다.
하루 뒤인 15일엔 하루에만 55건이 발견돼 정점을 찍었으며 16일 21건, 17일 18건, 18일 20건, 19일 17건, 20일 21건, 21일 25건, 22일 21건, 23일 22건으로 8일간 매일 20건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재 발견되는 유충은 모두 죽은 상태로 사진이나 동영상, 육안만으로는 실체 확인이 어렵다”며 “실물 보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