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9회초 kt 이보근이 교체로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수원|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6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에서 5-4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승과 더불어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KT는 시즌 전적 34승 33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NC전 첫 위닝시리즈로 기쁨을 더했다.
KT 선발투수 김민수는 7이닝 동안 7안타(2홈런) 1볼넷 6삼진 4실점으로 잘 버텼다. 조현우(0.2이닝)와 김민(0.1이닝), 이보근(1이닝)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김민은 승리를 챙겼고, 이보근은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배정대가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황재균과 심우준도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장성우는 3-4로 뒤진 8회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KT는 광주로 이동해 28일부터 30일까지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수원|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