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레드닷 디자인 수상작: ‘Tides’(타이드), 사진 제공: 노루그룹.
㈜노루페인트의 지주회사인 ㈜노루홀딩스는 세계적인 권위의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Brands & Communications Design Award)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노루그룹은 2018년에도 국내 업계 최초로 우수 디자인 콘셉트상(Design Concept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1955년 출범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獨)는 IF어워드(獨), IDEA(美)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통한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분야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노루그룹에 따르면 수상작인 ‘Tides’(타이드·조류)는 2019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o Design week)에 출품한 작품으로서 국내는 물론 펜디, 디올 등 외국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해 온 이광호 작가 그리고 버버리와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덴마크의 ‘왕 & 소더스트롬’(wang & söderström) 두 사람이 총괄했다.
해당 전시는 글로벌 건축 잡지 프레임(FRAME)의 ‘밀라노 TOP10 전시’ 및 이탈리아 유명 인테리어 잡지 D CASA의 ‘놓쳐서는 안 될 전시 15’에도 선정되어 화제를 모았다.
왼쪽부터 왕&소더스트롬, 이광호 작가,사진제공 노루홀딩스.
노루 그룹 관계자는 “세계적인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두 번이나 수상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컬러 전문 기업으로서 디자인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이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고, 동시에 문화·예술적인 영감을 주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