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형 따릉이.(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청소년과 노약자를 위해 크기와 무게를 줄인 소형 따릉이를 출시한다.
서울시는 28일 기존 따릉이보다 바퀴 크기 4인치·무게 2㎏을 각각 줄인 소형 따릉이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형 따릉이가 나옴에 따라 따릉이 이용연령은 기존 만 15세 이상에서 만 13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시는 소형 따릉이를 초등학생 자전거 교육·체험활동용으로도 지원해 자전거 이용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킬 계획이다.
소형 따릉이 시범운영에 앞서 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소형 따릉이 이름을 정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작은따릉이’ ‘새싹따릉이’ ‘따릉이 20’ ‘미니따릉이’ ‘따릉이 2호’ 등 의견이 나온 상태다.
시는 시민 투표 결과를 놓고 각 분야 전문가와 협의해 다음 달 중으로 최종 이름을 결정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소형 따릉이를 도입해 청소년·어르신·여성 등 다양한 시민이 본인 체형에 맞는 따릉이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