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조감도
아파트 규제 강화에 청약 가점 치솟아…각종 규제에서 자유롭고 분양권 전매 가능
최근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예비 청약자들이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이 쏟아지고 청약 당첨을 위한 평균 가점도 날로 높아지자 전략을 바꾼 것이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지난 5월 서울 동작구에서 분양한 ‘흑석리버파크자이’ 전용면적 59㎡는 최고 가점이 84점(만점), 최저 가점은 70점에 달했다. 또 3월 대구 중구에서 분양한 ‘청라힐스자이’ 전용면적 59㎡ 역시 최고 가점 67점, 최저 가점 61점을 기록했다. 사실상 혼자 사는 2030세대에게는 당첨 확률이 제로에 가까운 상황이다.
여기에 아파트 값은 치솟고 있는데 대출 규제는 더 까다로워졌다. 지난 6월 17일, 정부는 조정대상지역을 69개, 투기과열지구를 48개로 확대하고 해당 지역 내 전세 대출을 한층 강화했다. 이에 따라 규제 지역 내 3억원 초과 아파트를 신규 구입하는 경우 전세대출 보증이 제한되고, 전세대출을 받은 후 규제 지역 내 3억원 초과 아파트 신규 구입 시에도 전세대출은 즉시 회수된다.
최근 청약시장에서도 오피스텔은 아파트를 뛰어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끈 바 있다. 지난 4월 대전 유성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 오피스텔은 392실 모집에 8만7,398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무려 222.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부산 남구에서 분양한 ‘빌리브 센트로’ 오피스텔은 392실 모집에 1만4,962건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38.17대 1을 기록했으며, 최고 경쟁률은 616.63대 1을 기록했다.
한편 오는 8월부터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대부분의 지역에 분양권 전매가 강화될 예정에 있어 투자 수요 또한 오피스텔로 옮겨갈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현행 6개월의 전매제한 기간이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확대되면,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에 분양권 투자가 불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잇따른 부동산 정책에도 청약 문턱이 점점 높아지는 현 상황에서 오피스텔의 수요가 높아지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인다”며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 만큼이나 우수한 특화설계가 적용돼 실거주에 최적화되어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사람들은 이를 노려보는 것도 내 집 마련을 위한 좋은 방법” 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7㎡ 410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90실 등 총 500세대로 구성된다.
주거용으로 조성되는 만큼 아파트의 장점을 누릴 수 있으면서 아파트와 달리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계약 후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자금 출처 소명에 대한 의무도 없다. 또한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권과 입주권 소유자는 주택 청약 시 무주택으로 간주되며, 주거용이어도 주택 외 건축물에 해당해 주택 소유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걸맞게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다.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통풍이 용이하며,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여기에 생활인프라도 뛰어나다. 동덕초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대구제일중, 경북사대부설고, 경북여고 등이 가깝다. 또한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백화점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현대백화점 대구점, 유플렉스 등이 가까워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대구 최대 상권으로 손꼽히는 동성로가 인접해 있어 임대수요도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다양한 문화시설과 경북대병원 등의 의료시설, 중구청 등 행정기관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남측으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등이 있으며, 우측으로는 신천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아파트 규제가 강화되면서 아파트의 구조적 장점을 갖추면서도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주거용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이 관심을 돌리고 있다”며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은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실거주가 용이한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