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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새벽 중부에 시간당 최대 50㎜ 집중호우…중대본 비상근무 돌입

입력 | 2020-07-28 21:00:00

지난 27일 오후 울산 남구 동서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 News1


행정안전부는 29일 새벽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28일 오후 7시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충청과 전북, 경북 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에 따라 시간당 5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호우가 예상되는 지자체에 배수펌프장을 즉시 가동하도록 준비하고 산사태 위험지역이나 하천변 저지대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예찰과 점검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또 호우특보 발효지역은 둔치 주차장과 지하차도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산간 계곡 및 펜션 진·출입 세월교 등에 대한 사전 출입통제도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부산 초량 지하차도 침수와 동천 범람과 같은 유형의 인명피해나 주택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자체와 경찰·소방 등 관계부처, 민관이 협조해 국지성 집중호우에 적극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