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남중국해 내 ‘법의 지배’(rule of law)를 확고히 하기 위해 호주와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국과 호주의 외교·국방장관이 한 곳에 모이는 ‘2+2 회의’를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남중국해 문제 등을 놓고 중국과 대치 중인 가운데 전통적 동맹국인 호주와의 우호관계를 재확인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한 중국의 압력에 맞선 데 대해 호주 정부를 높게 평가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린다 레이놀즈 호주 국방장관 또한 참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