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3일에 이어 역대 최다를 기록, 1000명대에 근접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도쿄(東京)도에서 266명을 비롯, 일본 전역에서 98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대 최다인 지난 23일과 같은 기록이다.
이로써 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을 거친 지난 27일 598명으로 감소했던 일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900명대로 급증했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도쿄 1만1611명을 포함해 3만2957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지바(千葉)현과 가고시마(鹿兒)현에서 각각 2명과 1명씩 발생하며 1015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완치·퇴원자는 누적 2만3470명으로 전체 확진자에서 사망자와 완치자를 뺀 실질 감염자 수는 8472명이다.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76명이라고 후생성은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