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7시께 충북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 인근 철교 아래 좁은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가 침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길을 지나던 운전자 A씨의 소나타 승용차는 철교 밑 도로에 차인 물을 무시하고 주행하다 보닛까지 감기면서 시동이 꺼졌다.
오도 가도 못하게 된 그는 승용차에서 빠져 나와 탈출했지만 승용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와 견인차가 꺼냈다.
이날 오전 8시21분께 제천시 청풍면 도화리 ES리조트 인근 도로에서도 “승용차가 떠내려갈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119구조대는 침수 도로에 정차해 있던 제네시스 승용차를 구조한 뒤 해당 도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제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