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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 고교에 온라인 교육 플랫폼 보급

입력 | 2020-07-30 03:00:00

경기 안성 가온고 학생들이 자율주행자동차 온라인 교육 플랫폼 ‘다람쥐’를 이용해 자율주행자동차를 제작하고 있다. 가온고 제공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고교 진로교육 교재로 제공해 호평 받고 있다. 2019년부터 교육 플랫폼 제공을 시작해 올해는 안성 가온고 등 주변 학교 3곳으로 확대했다. 이들 학교에는 자율주행자동차 교육 플랫폼인 다람쥐와 C언어를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로 수업이 가능한 디지털트윈기반 온라인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 중 이다.

스마트자동차공학부가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강의에서 활용했던 소프트웨어들이다. 2019년부터 자율주행자동차제작1 수업에서 설계와 시뮬레이션 및 실제 제작까지 가능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운영해왔다. 이 플랫폼은 실험 실습까지 가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효용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이 학부가 진로 체험용으로 제공한 다람쥐는 컴퓨터를 활용해 현실을 예측하는 디지털 트윈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비대면으로도 실습이 가능한 게 강점이다. 윤치영 가은고 교장은 “자동차, 로봇, 3D를 활용하는 전공을 지망하는 학생들이 다람쥐로 프로그래밍 교육과 제작 실습까지 할 수 있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개발을 이끈 고국원 교수는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지금까지 쌓아 온 차별화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주변 학교에 더 보급할 것”이라며 “전국 청소년에게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광 받는 분야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