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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초 연기됐던 예비군 훈련이 오는 9월부터 축소 재개된다.
국방부는 2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비군의 안전, 현역부대의 여건 등을 고려해 9월 1일부터 예비군 소집훈련을 축소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인별로 오전, 오후 중 선택으로 축소 시행하며, 원격교육은 11월 이후 시험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측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1일 훈련 인원을 평소보다 축소하고 입소 시 체온 측정, 훈련 간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예비군이 자신의 건강을 확인하여 이상 징후시 별도 서류 제출이나 방문 없이 전화 등으로 예비군부대에 신청하면, 훈련이 연기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올해처럼 소집교육이 제한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원격교육 시스템을 준비해 11월부터 연말까지 시험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비전력정예화를 위해 적극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