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패션 도매상가 3개 빌딩(apM, apMLuxe, apM Place)을 운영하는 에이피엠(apM) 그룹의 B2B 플랫폼 회사 에이피엠픽셀(apMPlxel)은 29일 오후 10시부터 네이버 셀렉티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동대문 밤시장의 생생한 모습을 구경하며 신상품도 구매할 수 있는 apM 그룹과 네이버 셀렉티브의 협업 생방송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apMLuxe 빌딩에서 진행한 1차 방송은 동시간대 대비 시청자 수 2배 이상을 기록하는 관심을 끌었고, apM PLACE에서 이뤄진 2차 방송은 무료 배송과 네이버페이 결제 시 추가 적립 등 혜택을 제공했다.
에이피엠픽셀은 9월부터 보다 많은 인플루언서 방송 판매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라며 인플루언서를 직접 심사하고 방송을 위한 상가 출입 등록증 교부, 주문장 접수, 상품 배송 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고객들이 동대문 밤시장을 더욱 가깝게 느끼게 해 K-패션의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에이피엠픽셀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 방송은 해외 프리미엄 편집 샵 상인에게 판매하던 우수한 품질의 보세 상품을 국내 소비자들이 라이브 쇼핑 혜택과 함께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라며 “나아가 도매상과 라이브 방송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라이브 방송에서 도매상품을 도매가에 일반인에게 판매하는 것이 아닌 권장 소비자 가격으로 판매하기에 기존 로드 샵 영세 상인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전반적인 동대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생방송은 이날 밤 10시부터 네이버 셀렉티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