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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월 말부터 180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8대 소비쿠폰을 본격 집행하고, 이를 통한 약 1조원 수준의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며 “하반기 경기 반등을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는 소비의 회복 모멘텀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헀다.
또 “그간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한민국 동행세일 등에 힘입어 소매판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추세이나, 내수 진작 이어달리기 측면에서 오늘 회의에서 ‘소비·지역경제 활성화대책’을 상정 논의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역소비 제고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9조→13조원)을 조기 유통하고, 내년 발행규모는 15조원 이상으로 추가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이로써 상대적으로 더뎠던 서비스업 회복도 하반기에는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