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은아아파트 앞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2020.7.30. /ⓒ 뉴스1
경남 창원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돼 30일 오전 5시부터 파업이 시작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 시내버스 6개사 노사 간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파업이 시작됐다.
참여업체는 동양교통, 대운교통, 창원버스, 대중교통, 신양여객, 마인버스 등 창원 시내버스 6개사다. 멈춰선 버스는 489대다.
전세버스와 공용버스의 경우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단, 시내·마을버스는 정상요금을 내야 한다.
자료사진.ⓒ News1 DB
임차택시 운행 시간은 오전 6시30분~오전 9시, 오후 5시~오후 7시 30분이다. 이용요금은 1000원이다.
창원 시민들은 지역 커뮤니티 등을 통해 버스 파업으로 불편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네이버 사용자 89준****은 카페 ‘창원 줌마렐라’에 임시버스 안내문을 공유하며 “빨리 (파업이) 끝나야 다들 안 힘드실 텐데”라고 걱정했다.
네이버 사용자 모모맘****은 카페 ‘내서·함안 중리 사랑방’에 “코로나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데 콩나물시루처럼 버스 타고 출근하니 불안하다”고 적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