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폭격기 등 참여…연례 훈련"
중국 국방부는 해군항공병 부대가 영유권 분쟁 수역인 남중국해에서 훈련을 실시했다고 확인했다.
30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런궈창 대변인은 이날 월례브리핑에서 “최근 남부전구 소속 해군항공병 부대는 훙(H)-6G, 훙-6J 등 최신형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남중국해 관련 해역에서 고강도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런 대변인은 “군은 주야간 이착륙, 장거리 비행, 해상 목표물 타격 등 훈련을 실시했고, 예상했던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중앙(CC) TV는 남부군구 해군항공대는 최근 남중국해 모 해역에서 실탄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훈련은 최근 중국 해안 지역와 남중국해에 대한 공중정찰을 강화하는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