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출처= 뉴스1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7명 늘어 일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에서 36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지난 23일 366명을 제치고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는 3일 연속 200명을 넘어섰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도민과 사업자에게 거듭 부탁해야한다”며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앞서 도쿄도 측은 도내 전역 음식점과 노래방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 단축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일본 전역에서는 전날 확진자가 981명 늘었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 3만 2957명이다. 도쿄 누적 확진자는 1만 2228명을 기록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