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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해당 감독은 여성 선수들에게 밤늦게 전화를 하거나 승용차나 숙소 등에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시는 “고 최숙현 선수 사건 뒤 실업팀을 상대로 실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충주시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는 해당 감독의 성희롱·성폭력 행위를 확인하고 곧바로 직위해제한 뒤 대기 발령 조치했다. 이어 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위원회에서 파면을 결정했다. 피해를 호소하는 선수들의 의사를 반영해 형사고발도 진행하기로 했다.
충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