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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美, 우리 소프트웨어 기업 차별 그만” 반발

입력 | 2020-08-03 17:51:00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뉴스1


미국 행정부가 중국 소셜미디어(SNS) ‘틱톡’ 등의 사용금지 조치를 예고하자 중국 외교부가 강하게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한 미국의 어떤 조치에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한 차별 정책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틱톡 금지에 대한 결정을 수일내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틱톡 이외에 ‘위챗’ 등 중국의 소프트웨어 업체에 대해서도 제재를 단행할 것을 시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