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시간당 50∼100mm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3일 오후 한때 서울 올림픽대로가 한강철교에서 당산철교까지 양방향 모두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올림픽대로가 통제된 건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한 2011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중부지방 등에 폭우가 쏟아지며 인명 피해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중앙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오후 10시 기준 전국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는 경기 가평의 펜션 일가족을 포함해 사망 6명, 실종 6명으로 집계됐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