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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2020 우수공예상품 총 31점 선정

입력 | 2020-08-05 13:48:00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0년 우수공예상품 총 31점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예품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우수공예품 지정제도’에 따른 것이다.

공예품의 유통 확대를 목적으로 양산 가능한 공예상품을 선정하는 우수공예품 지정제도는 공예상품의 품질과 시장 경쟁력을 높여 안전한 공예상품 유통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의 신뢰감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년도 우수공예품 지정계획 공고에 따라 지난 2월 5일부터 4월 5일까지 총 249점이 접수되었고, 각 공예분야의 전문가들이 3단계 심사에 참여하여 우수작을 선정하였다. 특히, 마지막 심사는 공예상품의 안정성 평가를 실시해, 유해 화학물질 함유 여부를 확인하는 품질검사가 시행되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예상품을 선정했다고 진흥원은 전했다.

우수공예상품의 지정 해택은 문체부 장관 명의의 지정서 교부와 지정표시인 ‘케이리본(K-RIBBON)’마크를 부여한다. 또한 전시·유통 지원,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저작권 등록 지원, 홍보·마케팅 지원, 진흥원 주관 행사 참가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태훈 진흥원 원장은 “우수공예품 지정제도를 통해 우수하고 안전한 우리 공예상품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저가 외국산 공예상품의 범람으로 침체된 국내 공예 시장을 활성화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선발된 공예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지정된 공예품과 함께 공예문화의 확산과 공예상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선정된 지정품은 저작권 등록이 완료된 10월부터 대표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