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웅파인아트는 서울특별시가 진행하는 한국과 베트남 간 민간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인 국제 레지던시 프로젝트 ‘SHARP #1 (Seoul Hanoi Artist Residency Plexus #1)’ 운영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웅파인아트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제교류가 위축된 예술계 활성화를 위해 시도하는 국제 레지던시(residency) 프로그램이다.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란 예술가들에게 일정 기간 동안 거주·전시 공간, 작업실 등 창작 생활공간을 지원해 작품 활동을 돕는 사업을 말한다. 입주 작가 프로그램이라고도 한다. 예술가는 특정 공간에 ‘거주’하면서 재정적인 지원을 받고, 다른 예술가나 미술계 인사와 교류하며 간접적으로 창작 활동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지웅파인아트 정성균 대표는 “지웅파인아트의 첫 번째 해외 교류 프로젝트를 베트남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국경과 언어를 뛰어넘어 넓은 세상을 무대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SHARP #1 프로젝트가 한국 작가들을 세계 미술 시장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HARP #1은 한국과 베트남에서의 공모전을 통해 작가를 선발하여 1:1로 매칭 후, 서울에 머무르면서 공동 리서치와 예술 창작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공동 창작물에 대한 전시는 오는 12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지웅파인아트 전시장과 SHARP #1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하여 베트남 미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갤러리인 CUC Gallery와 MOU를 체결하여 우리 미술의 해외 진출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문화교류 환경을 조성해나가고자 한다”며 “이처럼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투자시장 확장과 미술시장 안정화에 기여함으로써 투자자와 미술작품의 원작자 모두에게 시너지를 가져오는 아트테크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