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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통제’ 강변북로·올림픽대로 일부 구간 제자리걸음…또 출근길 답답

입력 | 2020-08-07 06:55:00

한강 본류에 홍수주의보가 9년 만에 발령된 6일 서울 영등포구 63아트에서 바라본 올림픽대로가 통제돼 인근 도로가 막히고 있다. 2020.8.6/뉴스1 © News1


중부지방에 집중된 폭우로 서울 주요도로 곳곳에 교통이 통제된 가운데 7일 오전 출근길 교통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오전 7시20분 기준으로 서울시가 제공하는 교통상황 ‘서울 TOPIS’에 따르면 강변북로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부터 반포대교 북단까지도 차들이 제속도를 못내고 있다.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남단부근에서 반포대교 남단까지도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백범로 공덕동 자치회관별관부터 삼각지역 부근까지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태원로 녹사평역~삼각지역 구간도 교통상황이 답답하다.

노량진로 신길역에서 노량진역 방향 전체 구간과 노들역에서 신길역방향 일부 구간에서도 차들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서부간선도로 성산대교남단교차로에서 신정교 동단 양방향도 흐름이 답답하다. 서해안고속도로는 고척교에서 경기광명까지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내부순환로 가좌역에서 국민대까지도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북부간선도로 상월곡역에서 중랑IC까지, 외곽순환도로 퇴계원IC에서 토평IC방향까지도 차들이 제속도를 못내고 있다.

출근길 정체는 서울 곳곳 도로가 폭우로 통제됨에 따라 더욱 극심해진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구간 양방향과 잠수교, 올림픽대로(공향방향) 한남대교~염창나들목, 올림픽대로(하남방향) 가양대교~동작대교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여의상류나들목·여의하류나들목 진출입로와 노들로(성산대교 방향) 한강대교~양화대교, 노들로 (한양대교 방향) 양화대교~여의2교·여의교~한강철교 역시 전면 통제됐다.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교통상황 ‘로드플러스’에 따르면 서울외곽고속도로 구리방향 계양~송내까지 6㎞, 일산방향 장수~송내 4㎞, 구리~강일 5㎞, 하남분기점~서하남부근 7㎞가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에서 금천구간 4㎞, 목포방향 금천에서 1㎞가량 정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기흥부근~수원부근 2㎞, 양재부근~반포까지 5㎞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중부지방에 내리던 폭우는 이날 잠시 소강상태에 이르겠으나 다음날 오후부터 다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출근길 정체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