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한 6일 서울 영등포구 63아트에서 바라본 올림픽대로에 차량들이 통제되고 있다. 2020.8.6/뉴스1 © News1
금요일 7일 오전 새벽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까지 최대 300㎜ ‘물폭탄’이 예고됐다
이날 기상청은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비구름대 영향으로 새벽부터 충남과 전라도를 시작으로 비는 강하게 내린다. 오전 9시까지 충북과 경상도도 큰비는 확대된다.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남부 제외)·전남·경남·서해5도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남해안에는 150㎜ 이상까지 비가 올 수 있다.
제주도와 울릉도·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이 지역 산지에는 100㎜ 이상의 큰비가 들이닥칠 수 있다.
바람은 시속 35~75㎞(초속 10~21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5.0m까지 매우 높게 일 수 있다. 기상청은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상된다.
오후 최고 기온은 Δ서울 25도 Δ인천 26도 Δ춘천 25도 Δ강릉 27도 Δ대전 25도 Δ부산 27도 Δ전주 26도 Δ광주 26도 Δ제주 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부산·제주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관측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1.0~2.5m로 예상된다. 또 서해와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는 2.0m, 2.5m, 4.0m까지 물결이 각각 일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