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다니엘 강(28)이 2주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4) 역시 우승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니엘 강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5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클래식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7언더파 64타를 적어낸 다니엘 강은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버디 8개, 보기 1개를 작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5개월간 중단된 뒤 지난주 재개된 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다니엘 강은 이로써 2연속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2014년, 2016년 이 대회 정상을 차지했던 리디아 고 역시 8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을 뿐, 8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저력을 보여줬다.
신지은(28)이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 공동 4위에 올랐고 전지원과 전영인이 1언더파 70타로 공동 42위를 마크했다. 이븐파에 머문 강혜지, 양희영, 전인지는 공동 66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