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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시·도지사 지지도…이재명 68.4%로 두달 연속 1위

입력 | 2020-08-07 09:57:00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기본소득 연구포럼 창립총회 및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7.30/뉴스1 © News1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4~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 7일 발표한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15개 시도지사, 서울시장·부산시장 제외) 평가 조사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긍정평가)은 68.4%로 전달 대비 2.8%p(포인트) 하락했으나,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같은기간 2.6%p 하락한 65.4%로 2위를 유지했다. 1위와의 격차는 지난달(3.2%p) 대비 소폭 좁혀졌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54.9%로 전달 대비 0.9%p 하락했으나 순위는 한 계단 오른 3위를 기록,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톱3’에 진입했다.

이어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52.8%로 한 계단 내린 4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52.5%로 지난달과 동일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2.5%로 한 계단 올라 공동 5위로 상위권에 들었다.

미래통합당의 대권잠룡으로 꼽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지지도는 49.4%로 지난달과 동일한 7위,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49.0%로 지난달과 동일한 8위에 올랐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45.6%로 지난달과 동일한 9위,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44.2%로 지난달과 같은 10위를 기록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41.3%로 두 계단 오른 11위, 허태정 대전시장은 38.2%로 한 계단 내려 12위로 중위권에 올랐다.

하위권에선 권영진 대구시장이 37.3%로 한 계단 올라 13위, 수돗물 유충 사태로 비판을 받은 박남춘 인천시장이 36.4%로 두 계단 내린 14위로 꼽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31.0%에 그쳐 지난달과 동일한 15위로 15개 시·도지사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특히 허태정 대전시장(-6.5%p, 38.5%)과 박남춘 인천시장(-5.5%p, 36.4%), 최문순 강원도지사(-4.2%p, 52.8%)는 지난달에 비해 긍정평가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무선 임의걸기와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