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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서 카누 타다 실종된 50대, 23km 하류서 숨진채 발견

입력 | 2020-08-07 13:44:00


지난 2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덕평리 달천에서 카누를 타다 실종된 A(58)씨 시신이 닷새 만인 7일 발견됐다.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8분께 괴산읍 제월리 이탄교 부근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로 근무하는 의용소방대원이 떠내려가는 시신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구조대가 시신을 인양한 지점은 사고 장소에서 하류 23㎞ 쯤이다.

소방당국은 시신이 수문을 연 괴산댐을 지나 하류로 흘러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시신은 A씨인 것으로 지인이 확인했다.

A씨는 2일 오후 3시께 여성 2명과 함께 카누를 타다가 급류에 휩쓸려 함께 물에 빠졌다.

여성 2명은 119구조대가 구조했지만, A씨는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수색 작업을 벌였다.

A씨는 수해가 아닌 수난사고로 분류됐다.

[괴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