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20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조8765억원, 영업이익 341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2020.6.18 © News1
KT는 2분기 매출 5조8765억 원, 영업이익 3418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8.6% 증가했다. 5세대(5G)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무선사업 매출이 0.6% 증가했다. 특히 음악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이 포함된 슈퍼플랜 플러스 요금제가 2분기 5G 신규 가입자의 60% 이상을 유치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KT 관계자는 “케이뱅크 유상증자, 현대HCN 인수 추진, 넷플릭스 제휴 등 여러 요인이 있어 하반기 실적도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사옥 © News1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었지만 해지자 역시 줄어들었고, 알뜰폰 등 중저가폰 가입자가 늘면서 모바일 서비스 전체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4.9% 증가한 1조3475억 원으로 집계됐다. IP스마트홈 매출도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꾸준한 성장과 고부가가치 고객 유입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10.5% 증가한 4946억 원이었다.
앞서 6일 SK텔레콤도 2분기 매출 4조6028억 원, 영업이익 359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3.7%, 11.4% 늘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