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베이루트항에서 대폭발이 있는 지 만 사흘이 가까워지는 7일 낮(현지시간) 국제 수색 팀이 잔해 더미에서 시신을 찾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프랑스와 러시아 수색조가 개들을 동원해 폭발과 파괴 현장을 뒤졌으며 최신 24시간 동안에 시신 3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이에 따라 4일 오후 6시께 베이루트항의 폭발로 인한 사망자는 149명으로 늘어났다.
대폭발은 폭발물과 비료 생산에 사용되는 질산 암모늄 2750t의 인화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화학제는 2013년 레바논 당국에 구류된 외국 화물선에서 압수된 뒤 항구에 별다른 보호 장치 없이 보관되었다.
[베이루트=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