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전 총리.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2019.11.26/뉴스1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총리직에서 물러난 마하티르 빈 모하맛이 신당 창당 계획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 보도했다.
만 95세인 마하티르는 1981년 7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22년간 총리를 지낸데 이어 2018년 야당지도자로서 총선 승리를 이끌며 ‘세계 최고령 정상’으로 화려하게 롤백했던 원로 정치인이다.
그러나 그는 지난 2월 후계 구도를 둘러싸고 연정 내분이 일자 재신임 차원서 총리직을 내던졌다가 내무부 장관이던 무히딘 야신 현 총리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하며 정상에서 물러났다.
로이터에 따르면 마하티르는 말레이시아 다수민족인 말레이족의 이익을 진정으로 대변할 정당을 새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신당의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