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이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미국과 일본 투어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룬 해외연합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KLPGA투어 팀은 7일 경북 경주의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 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KLPGA투어 팀은 1∼4조인 임희정과 이소영, 박민지와 김지영, 최혜진과 박현경, 김아림과 유해란 조가 모두 이겼다. 해외연합 팀에선 마지막 조인 지은희와 김효주만 이겼다. 오지현-최예림 조와 김하늘-허미정 조는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