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남자 어린이들을 4년여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기간제 교사가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 초까지 경기북부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5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사실관계만 인정하고 범행 전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어린이 중 한 명이 다른 기관 상담 과정에서 피해 사실을 털어놓자 대대적인 수사를 벌여 지난달 말 A씨를 구속한 바 있다.
[의정부=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