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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0시 30분 호우경보 발효…대피·외출 자제 당부”

입력 | 2020-08-08 22:11:00

8일 오후 전남 구례군을 감아도는 섬진강과 서시천의 범람으로 구례읍 시가지까지 누런 황톳물이 들어와있다. 구례지역은 5일부터 8일 오후 1시까지 541㎜의 강우량이 측정됐다.(구례군 제공) 2020.8.8/뉴스1 © News1


행정안전부는 8일 오후 10시 30분쯤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산사태·상습침수 등 위험지역은 대피하고 외출 자제 등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신규 피해(전날 오전 6시 이후 집계)는 사망 11명, 실종 1명, 부상 1명으로 집계됐다. 전남 곡성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고 전남 담양에서 고압전봇대가 무너져 화재가 발생하는 등 호우 피해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했다.

1일부터 이날까지 사망자는 28명, 실종자는 11명, 부상자는 8명이다. 이재민은 11개 시·도에서 2831세대 4466명으로 확인됐다. 2019세대 3131명이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 시설피해는 공공시설 5257건, 사유시설 4234건으로 총 9491건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