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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유산 470건’ 60초에 담으세요

입력 | 2020-08-10 03:00:00

내달 11일까지 영상공모전 개최… 수상작 10월 한강공원 등서 상영




서울시가 미래유산 470개의 이야기를 담은 ‘서울 미래유산 클립영상 공모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미래유산은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 중 미래세대에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유산을 시가 지정한 것이다.

1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미래유산과 관련된 60초 이내의 영상을 제작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담당자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영상물의 주제가 되는 서울 미래유산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1인당 최대 3편의 작품까지 낼 수 있으며 반드시 본인이 직접 창작한 것이라야 한다. 입상은 1인 1작품만 가능하다.

수상작 13편은 다음 달 23일 발표하고 20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10월 한강공원, 서울광장 등에서 열릴 게릴라 상영회에 송출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미래유산 홍보 등에 활용된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서울 미래유산은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100년 후 보물”이라며 “미래유산에 관한 시민들의 추억과 이야기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지훈기자 easyh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