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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탄도미사일 일본에 조준…“열도 전역 사정”

입력 | 2020-08-10 01:37:00

"SLBM 통한 핵공격 위협에도 직면" 산케이




북한이 그간 개발해 보유한 핵 탄도 미사일을 일본에 조준하고 있으며 거의 열도 전역을 사정으로 두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 등의 위협에 대한 억지력으로서 핵무기를 보유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일본을 겨냥한 핵미사일을 배치한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산케이는 북한 최고지도자의 판단에 따라선 북한 핵이 일본에 단순한 위협정도가 아니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단계를 맞고 있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북한이 2005년 2월 핵보유를 선언하고 2006년 10월 초 지하핵실험을 강행한 이래 2017년까지 합쳐서 6차례나 실시했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보유하는 핵탄두는 최소한 10~20발에 달하고 최대로 하면 60발까지 추정된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그런 북한은 2018년 “핵무기 개발을 실현했다”고 공언하고서 동북부에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를 폭파했다.

핵 운반수단으로서 북한은 일본 거의 전역에 도달하는 중거리 노동을 배치한 것은 물론 미국령 괌도를 노린 무수단 등 다양한 탄도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북한은 2017년 11월 미국 전역을 사정에 둔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화성 15형의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시 “국가 핵전력을 완성했다”고 공포했다. 이로써 북한 말대로면 일본과 한국, 미국까지 핵공격 사정범위에 놓인 셈이다.

여기에 북한은 작년 10월에는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 북극성 3형의 시험발사에 나서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에 낙하시킴에 따라 일본은 SLBM의 의한 핵공격 위협에도 직면했다고 산케이는 경고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