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전용 ‘아이오닉’ 브랜드 출범을 맞아 ‘아임 인 차지(I’m in Charg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인 차지는 ‘전기차의 충전’과 ‘책임감’을 모두 나타내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아이오닉 브랜드 전기차가 환경과 개개인 라이프스타일을 스스로 결정하게 해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대차는 이 캠페인의 첫 번째 행사로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 아이’에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아이오닉 행사를 열었다.
현대차는 런던 아이 원형 바퀴 모양인 ‘O’형상에 일부 장치를 더해 아이오닉(IONIQ)의 ‘Q’로 시각화 하고, 수개월간 멈춰있던 런던 아이를 다시 회전시켜 ‘멈춰진 세상을 아이오닉이 다시 움직이게 한다’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런던 아이 이벤트 영상은 현대차 글로벌 웹사이트와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한편, 현대차가 전용 전기차 라인업 브랜드를 구분한 것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다. 브랜드명 아이오닉은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순수한 친환경 기술을 상징하는 기존 아이오닉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